스메야 개인전 기억의 십장생 & 우리
스메야
2026 02/04 – 02/09
본 전시장 (1F)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 자연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경험을 화면에 담으며, 집단적 상징이 개인화되는 과정을 회화적으로 풀고자 한 기록이다.
십장생이라는 전통적 상징을 개인의 일상과 감각으로 옮겨온 작업을 중심으로 숲시리즈와 화조화를 주요 모티브로 구성한다.
십장생을 선택한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의 소원과 더 넓게는 생명의 기본적 욕구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대는 변화하지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과 함께 존재하고자 하는 바람은 여전히 공통된 분모로 남아있다. 나는 이러한 감각을 십장생이라는 상징을 통해 오늘의 일상과 연결하고자 한다.
작품들은 숲이라는 공간의 이미지와 꽃과 새라는 생명의 단서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풍경을 제안한다.
이 오래된 상징이 오늘의 감각속에서 어떻게 다시 호흡할 수 있는지 묻는 동시에,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우리의 감각을 다시 되짚는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