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개인전 아율 雅律
김윤환
2026 10/14 – 10/19
3 전시장 (3F)
빛은 공간을 스치며 파동을 남기고, 색은 그 파동 위에 감정을 입힙니다.
이번 전시는 바다와 하늘, 땅과 생명, 그리고 건설 현장을 모티프로 삼아, 자연과 인공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발생하는 미학적 울림을 드러냅니다.
관람객은 작품 사이를 거닐며, 마치 파도 위를 걷듯 잔잔한 울림 속에 몸을 맡기게 될 것 입니다.
건설 현장은 흔히 산업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만 인식되지만, 이 전시는 그 공간을 빛과 색의 미학적 실험실로 재해석합니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빛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이를 회화적 언어로 전환하며, 콘크리트의 질감, 철골 구조의 선형적 패턴, 그리고 그 위를 스치는 빛의 파동은 화면 속에서 하나의 율동으로 재구성됩니다.
“아율 雅律”은 우아한 리듬을 뜻하며, 이는 빛과 색이 공간 속에서 만들어내는 파동적 질서를 의미합니다.
이 전시는 회화와 건축, 예술과 노동, 자연과 인공이라는 층위를 동시에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건설 현장과 미지의 공간에서의 빛을 예술적 경험의 원천으로 인식하게 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