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개인전 FOREST
김유미
2026 04/15 – 04/20
3 전시장 (3F)
FOREST “추상회화로 구현한 자연의 질서와 조화”
계절의 순환, 자연의 규율과 존재 간의 경계 등의 자연 풍경은 작가의 감수성에 영향을 주면서 예술적 사유의 출발점이 되며, 동시에 자연의 질서가 만들어낸 미적 조화이다.
작가가 재해석한 숲(Forest)은 수직과 수평의 격자구조를 기반으로 나무 형태를 생성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행하면서, 자연의 현상에서 보이지 않는 규칙과 질서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구조적으로는 기하학적 형태, 중첩, 반복되는 패턴으로 숲의 밀도와 리듬을 표현하면서 숲을 하나의 시각적 질서와 혼돈으로 인식하게 하고, 감각적으로는 색 면, 질감 등 물성을 통해 촉각적이고 청각적 경험을 환기하는 효과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느낄 수 있도록 ‘숲’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비가시적 질서의 조형화: 전체 숲의 이미지가 아닌 틈과 공간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숲을 형태 중심이 아닌 관계중심으로 새롭게 인식하여 생태적 질서인 동시에 인간관계나 사회구조에 대한 비유적 사유로 확장되었다.
2. 색채를 넘어선 감각의 장(場): 단색은 화면의 깊이를 부여하고 내면의 공간이나 무한한 세계에 빠져들게 하며 여러 색이 주는 혼란을 배채하고 감정이나 분위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가가 추구하는 표현도 색채를 넘어선 감정의 전달이다. 색 자체보다는 화면의 구성, 질감, 공간감 등의 조형 요소에 집중하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유화 물감과 실이라는 혼합재료를 활용해서 물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위에 촉각, 온도, 리듬이 서로 얽힌 비정형 구조 안에서 감각적이고 미학적 형태를 표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