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동문전 사의(寫意)”展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
2020 11/18 – 11/30
3 전시장 (3F)

인사말

 

존경하는 박사동문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동문님들께 인사드립니다

2001년 시작된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의 박사과정은 2020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박사졸업생과 수료생, 재학생을 포함해 90명 가까이 동문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20년의 역사 속에서 동양화의 이론과 실기를 연구하고 분석하며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동문님들의 열정과 노고, 작품활동과 연구는 미술사에 중요한 사료(史料)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은 현대 사회를 불확실성의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세계는 경제, 사회, 문화등 다방면에서 혼란과 새로운 구조 확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변화의 요구는 언택트(Untact) 비대면의 문화인 접촉하지 않는 생활방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의 과제와 도전은 새로운 문화 및 문명의 변화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5회 단국대 박사동문전은 현재의 급격한 상황 속에서 전시의 주제를 사의(寫意)”로 정해보았습니다. 사의(寫意)는 ‘뜻을 베끼다’로 형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고 작가의 정신성과 주제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조형언어를 통한 작가의 정신성과 의미를 파악하여 시대가 말하는 바를 표현하고 알리는 것이 작가의 길이라 믿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동문님들의 사의(寫意)가 잘 들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의(寫意)”展 이 갖는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와 세계화

본 전시는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동문님들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학술연구 전시>로 명명해 진행하고자 합니다.

〖<학술연구 전시>: 현대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조형언어를 말하다.〗 는 현재 동문 재학생, 수료생, 졸업생의 화단 활동과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그 예술세계의 논의를 전시와 자료로 정리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새로움의 조형언어를 표현하고 있는 현대 한국화를 분석하고, 화가의 작품세계와 예술세계를 연구하는 귀중한 전시와 자료가 될 것이라 봅니다. 현재 박사동문님들의 국적이 한국작가와 중국작가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대 한국미술과 중국미술의 회화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자료가 될 것입니다.

박사동문님들의 화업세계(画業世界)가 무한히 펼쳐지시길 기원드리며, 시대를 이끄는 사의(寫意)로 세계와 미래 세대에게 역사적 가치로 남기를 바램합니다.

 

2020년 11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 동문회장

미술학 박사 박 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