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균 개인전 길과 [ 道 ]
정광균
2026 07/01 – 07/06
2 전시장 (2F)
길과 [ 道 ]
이 세상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함께 존재한다.
나는 보이는 세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는다
그것은 나에게 길과 道로 다가온다.
나는 자연의 길, 사유의 길, 그리고 때로는 여행의 길,
일상의 길 위에서 관조의 시선으로 道를 찾는다.
길은 구상으로 드러나고, 道는 추상으로 스며든다.
그러나 道는 형상이 아니기에 “도가도 비상도(道可道非常道)”다.
그렇기에 道는 침묵이고, 숨결이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의 그림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만나는 경계 지점에서
나에게 다가온 조용한 기록이다.
때로는 경계 사이에서, 경계 위에서, 또는 경계 너머에서
바라보는 기록일 수도 있다.
길은 바깥으로 열리고, 道는 내면에서 열린다.
이 작은 전시가 길을 따라 걸으며 자신만의 道를 찾아가는
두 번째 窓이 되길 바란다.
2026. 7. 1. 晩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