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개인전 Still – life

김종수
2023 11/01 – 11/06
3 전시장 (3F)

Still life

 

Social Still Life – 사회적 정물 (靜物)을 꿈꾸다.

 

인간 존재의 흔적으로 서의 ‘의상’(衣裳),

삶의 표피로서의 ‘복장’(服裝),

나만의 멀티 페르소나를 위한 ‘가장’(家長).

사회적 관계로서만 정의되는 고정적이지 않은 유동적 자아는 다양한 사회적 멀티 페르소나로 표현된다. 사회적 정물은 하나의 고정된 모습이고 싶은 현대인의 불가능한 꿈이다. 오직 무작위로 모인 존재들과의 관계들을 통해 정의되는 개인의 모습은 그러므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나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한 순간도 정지 시킬 수 없는 존재의 동적‘카르마’(Karma)를 가두기 위해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의상을 디자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