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 展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서양화전공 졸업전시

김가은, 김슬비, 김정선, 김진경, 설희진, 우현정, 이현화
2018 12/26 – 12/31
3 전시장 (3F)

가치 ⌟은 다 같이 가치 있는 그림을 그린다는 뜻으로 작가로 발돋움하는 지금 저희의 첫 시작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배움의 첫번째 결실을 다 같이, 다 가치 있게 전시를 합니다.

 

<작가노트>

 

김가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통해 자존감 상승.

 

김슬비

-사회라는 공간이 주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본인만의 위안의 존재를 찾고, 그 존재들이 가득한 공간을 창출하는 행위를 한다. 이러한 다른 식의 해석을 통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안을 얻고자 하는 표현방식이 담겨져 있다.

 

김정선

-물속에서 서서히 퍼져가는 잉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가 살면서 맺는 인간관계의 복잡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잉크가 물속에서 퍼져나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흐름이며, 인간관계 또한 이와 유사하다. 인간관계는 감정의 형태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김진경

-작품‘연결’은 광목천을 통해 사후세계를 발견하고 싶은 소망이며, 광목천들 사이의 매듭을 이용해 사후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의 연결 관계를 확고하게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설희진

-‘과일시리즈’는 오감을 통해서 느낀 과일의 색감과 특징을 사람의 얼굴에 투영시켜서 나타낸 작품으로 단순히 과일자체를 재현하는 행위가 아닌 의인법의 방식을 작품에 적용시켜, 과일의 색감과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켜 표현 했습니다.

 

우현정

-정답없는 다양한 해석들을 상징하는 어지러운 이미지 위에 그런 해석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올려놓음으로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자유로움을 환기시키고자한다.

 

이현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고 하여 우리가 자유로워 질수 있을까? 애초에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지금 우리는 ‘관계’라는 거스를 수 없는 혼돈 속에 살고 있다. 타인을 거부하고 싶다고 해서 거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어쩔 수 없이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