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동 개인전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박사 학위청구전

장우동
2023 06/21 – 06/26
특별 전시장 (B1)

장우동의 예술은 현실에 대한 강력한 우의(寓意)를 내포하고 있다. 감상자는 장우동의 작품을 접할 때, 구상의 물상을 보기도 하고 나아가 상징적인 이미지 부호를 보게 되는데, 이는 작가가 생명과 시간, 현실과 환상 사이의 체험과 상상을 형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장우동의 작품은 생명 자체의 존재 의미에 관한 장우동 본인의 사고와 깨달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장우동은 전통 회화와 현대적인 화면 형식으로 작품을 구성하여 시각 공간과 의취(意趣) 공간이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 공간이 교차하는 기법으로 시공간 개념을 표현하고 전통과 현대 사이의 시공간적 거리를 재해석함으로써 감상자에게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하고 환상적인 화면에 시적인 의미를 더했다. 자신의 감정을 사회에서의 체험으로 연장하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형상으로 영성을 나타낸다. 영성의 시각으로 ‘은수(隱秀)’의 의미를 품은 울창한 경(景)∙물(物)∙상(象)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정(情)∙사(思)∙의(意)를 표현한다.장우동은 전통 회화와 현대적인 화면 형식으로 작품을 구성하여 시각 공간과 의취(意趣) 공간이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

왕쯔순(王志純 베이징화원예술위원고문 중국공필화학회부회장)